'박물관에서는 뭐 하는겨' 초·중학생 직업 체험 프로그램 인기

세종시립민속박물관서 학예연구사 업무 체험

세종 금남초 학생들이 세종시립민속박물관에서 운영 중인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세종시 제공) / 뉴스1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는 세종시립민속박물관의 청소년 대상 '박물관에서는 뭐 하는겨?'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호응을 얻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박물관은 지역 초등학생 5‧6학년과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박물관 학예연구사의 업무를 간접 체험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주요 내용은 전시기획, 소장품관리, 보존과학, 박물관교육 등이다.

참여 학생들은 생소한 전시기획과 소장품명세서 작성을 체험하며 학예연구사 업무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애초 10∼11월 총 10회를 운영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177명의 학생이 몰리면서 오는 28일까지 2회 더 늘려 운영하기로 했다.

유병학 시 문화유산과장은 "내년에는 상반기부터 사전 수요조사를 진행해 더 많은 학생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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