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품질평가원 직원들 월급 자투리 모아 2400만원 기부
초록우산 세종본부에 후원…달걀 1만2700개도 함께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축산물품질평가원 직원들이 매월 급여를 모아 초록우산에 성금을 기탁했다. 또 국내산 계란 1만 2700개도 함께 후원했다.
27일 초록우산 세종본부에 따르면 전날 축산물품질평가원 소속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미만의 자투리를 모아 적립한 2400만 원을 초록우산에 성금으로 기탁했다.
급여 자투리 모금은 축산물품질평가원의 '급여 우수리 제도'를 통해 모았다. 이 제도는 직원들이 매월 급여에서 1000원 단위 이하 금액과 개별적으로 일정 금액을 모으는 방식이다.
이번 후원금은 △저소득 인재 아동 교육비 지원 △이주배경아동 긴급생계비 지원 △주거 단열 개보수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이날 함께 후원한 계란 1만 2700개는 '마음을 알알이 모아요' 캠페인을 통해 모은 것이다.
앞서 평가원은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소통단과 응원 댓글 1개당 계란 10개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모았다. 이 달걀은 결식 우려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장은 "임직원들의 참여 덕분에 지역사회에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수 있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애 초록우산 세종본부장은 "자발적으로 나눔에 동참해주신 임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후원금은 지원이 필요한 아동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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