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1회용품 없는 지속 가능한 도시 만들 것" 비전 선포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청주시는 26일 청원구 내수읍 새활용시민센터에서 열린 '1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 비전 선언 및 자원순환 정책포럼'에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시민과 공유했다.

참여자들은 '시민과 함께하는 더 좋은 청주, 1회용품 없는 청주 만들기'라는 비전 아래 △1회용품 없는 읍면동 축제 개최 △주민들과 함께하는 1회용품 줄이기 생활 실천 △1회용기 없는 장례문화 조성 △시민주도 생활 속 줄여야 할 1회용품 12가지를 실천과제로 제시했다.

시 관계자는 "청주를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도시로 만들기 위해 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부터 '맑고 깨끗한 청주 만들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 사업은 모든 시민이 참여해 치우고, 줄이고, 가꿔 일상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범시민운동이다.

올해 8월까지 3만 6000여 명 이상이 참가하면서 지난해보다 약 2배의 증가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시는 1회용품을 줄이고 쓰레기도 자원이라는 환경시책 아래 시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도시 청주를 만들고자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역 축제에 다회용기를 공급해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기의 긍정적 인식과 친환경축제 이미지를 제고하고 있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