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 교수·연구자 91명 "채상병 특검 즉각 수용하라" 시국선언

(청주=뉴스1) 박건영 기자 = 충북대학교 교수와 연구자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에 동참했다.

충북대학교 교수·연구자 91명은 26일 시국 선언문을 통해 "윤석열 정권이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훼손하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검찰과 사법부는 사법 정의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이 같은 반헌법적, 반법치적 행태에 대응해 특검을 요구하는 것은 국민의 당연한 권리인데, 윤석열 대통령은 법률안 재의 요구권을 남용하며 국회의 법률제정권을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우리는 대한민국 헌정질서의 중추인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망가지는 것을 더 이상 용납할 수 없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채 상병 사건과 김건희 주가조작 사건의 특검을 즉각 수용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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