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먹거리 곤충산업 육성"…보은군, 농업법인 등 5곳과 협약

축산물품질평가원·충북대 농업생면환경대학 등 업무 협력

보은군 곤충산업 상생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식 (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은 26일 곤충산업과 관련한 기관단체, 농업회사법인 등 5곳과 업무협약을 했다.

곤충산업의 상생 발전 도모와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마련한 업무협약에는 축산물품질평가원 충북지원과 충북대학교 농업생명환경대학, 농업회사법인 'Go소해'(청주 청원구), 동명양행, 또르르(이상 대전 대덕구)가 참여했다.

군과 이들 기관·법인은 곤충농가 육성, 곤충산업 연구개발과 기술 자문, 사육기술 지원, 제품개발과 판매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보은군 내 31곳 농가는 굼벵이, 갈색거저리 등을 사육해 화장품 원료나 반려동물 사료용으로 납품하고 있다.

군은 곤충산업 기반을 확대해 내년에는 농림축산식품부의 곤충산업 거점단지 유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이 거점단지는 국비 100억 원 포함 총사업비 110억 원을 들여 곤충의 생산(스마트팜)과 가공·유통 등의 시설을 건립하는 것이 핵심이다.

최재형 군수는 "지역특화 곤충산업 육성과 곤충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한 정책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