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전유공자 수당 사각지대 없게…괴산군 대상자 21명 새로 찾아
월 17만원 지급…지난 8월부터 전수조사 실시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참전유공자 수당 지급 제도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 21명을 추가 발굴했다고 26일 밝혔다.
군은 2019년부터 '괴산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에 따라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월 17만 원의 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도내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조례 제정 이전에 사망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정보가 없어 배우자가 수당을 지급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군은 지난 8월 충북북부보훈지청으로부터 876명의 제적 참전유공자 명단을 제공받아 배우자의 사망 여부와 보훈수당 수급 여부를 확인하는 등 전수조사를 했다.
그 결과 21명의 신규대상자를 발굴한 것이다.
군 관계자는 "사각지대에 놓인 참전유공자 배우자를 지속 발굴함과 동시에 괴산군의 보훈수당 사업을 널리 홍보하겠다"며 "유공자와 유족이 한 분도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책임있는 보훈행정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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