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세종시, 시민 체감 안전도 조사서 전국 1위"
범죄 감소율 뚝 자전거순찰팀 운영 효과도
- 장동열 기자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가 경찰청 체감 안전도 조사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5일 세종경찰청에 따르면 세종시는 국민 6만 50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81.04점을 받아 전국 1위에 올랐다. 지난해는 2위였다.
이번 조사는 '거주 지역이 얼마나 안전한지를 범죄 안전도(절도·폭력, 살인·강도, 여성·아동·노인), 교통사고 안전도, 법질서 준수 등으로 나눠 점수를 매기는 방식이다.
세종시는 지역 경찰 순찰(전년보다 60% 증가) 강화에 따른 범죄 감소, 전국 유일의 기동순찰대 전기자전거순찰팀 활동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112 출동 건수는 올해 3만 3347건으로, 지난해보다 9.15% 줄어 18개 시도경찰청 중 감소율이 가장 높았다. 또 인스타그램에 업로드한 자전거순찰팀의 활동 영상은 880만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자전거 절도 근절을 위해 시청·경찰청·교육청·자치경찰위원회가 전담팀을 구성하는 등 공동체 치안을 활성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활발히 소통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안전도를 향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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