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중국서 스포츠 외교 활동…팡청강시 마라톤대회 참가

부군수 단장 육상부 출전…세계국악엑스포 개최 홍보

중국 팡청강시에서 열린 ‘2024 중국-아세안 국제마라톤대회’에 출전한 영동군청 선수단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영동군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영동군이 중국 현지에서 스포츠 외교 활동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25일 영동군에 따르면 이달 21~25일 중국 팡청강시에서 열리는 '2024 중국-아세안 국제마라톤대회'에 공식 초청받아 대표단을 파견했다.

군은 이 대회에 군청 육상부 이현서·이진원·김민수 선수 등이 출전했다. 이들은 이 대회 피트니스 마라톤(10㎞)에 출전해 1~2위를 차지했다.

강성규 영동부군수가 이끈 대표단은 양 도시간 스포츠 교류를 넘어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들은 현지에서 영동군의 특산물인 와인과 과일,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홍보도 했다.

강 부군수는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넘어 지역 특산물과 문화를 알리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중국 팡청강시와 상호 협력과 교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