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커피 전문가 증평에 모인다…내달 3일 국제세미나

㈜퍼플랜드-스페셜티 커피 협회 '에듀케이터 써밋' 개최

에듀케이터 써밋 홍보물.(퍼플랜드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전 세계 커피 전문가들이 충북 증평에 모인다.

25일 증평군 등에 따르면 커피 식품제조업체 ㈜퍼플랜드(증평군 도안면)와 글로벌 최대 커피 단체인 스페셜티 커피 협회(SCA·Specialty Coffee Association)가 에듀케이터 써밋을 개최한다.

다음 달 3일 열리는 행사는 전세계 커피 교육자가 모여 최신 커피 지식과 교육 기술을 제공하는 국제세미나다.

퍼플랜드는 행사 스폰서십을 맺고 장소와 편의를 제공하는 등 한국 커피 문화를 홍보할 계획이다.

세미나에서는 SCA 소속 커피 전문가들이 물 화학, 정확한 커피 역사, 새로운 커피 가치평가(CVA)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써밋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

김종옥 퍼플랜드 대표는 "한국 커피 문화를 재발견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군 도안면 증평2일반산업단지 2만 3000㎡ 규모의 터에 자리 잡은 퍼플랜드는 커피 원두, 파우더, 액상 등을 생산하는 종합 식품회사다.

커피 원두를 비롯해 파우더와 시럽, 잼 등을 모두 제조할 수 있는 설비라인을 갖추고 원두와 파우더, 액상을 연간 5000톤씩 생산하며 업계 신흥강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전체 8단계의 선별 과정을 거치는 원두 로스팅 공정은 직접 수입한 생두의 장점을 살리기 위해 로스팅 후 블랜딩(배합)하는 방식으로 커피 품질을 최고로 유지하고 있다.

충북 증평 퍼플랜드.(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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