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보청천 둔치 대형 분수 조성 차질…"예산부족 추진 연기"
36억원 들여 길이 60m 규모 보은읍 동다리 인근
애초 내년 9월 준공 목표 연기…2026년부터 추진
- 장인수 기자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추진 중인 보은읍 도심을 가로지르는 보청천 둔치에 대형 분수 설치사업이 차질을 빚게 됐다.
25일 보은군에 따르면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보은읍 보청천 동다리 인근에 벚꽃가람 분수 설치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음악·조명 분수(길이 60m, 폭 5m) 1식을 조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애초 다음 달 중에 이 사업의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착공을 목표로 추진했다.
그러나 군은 내년도 예산 부족으로 이 사업을 오는 2026년부터 추진하는 방향으로 선회했다.
군은 이 분수를 설치하면 속리산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와 군민 쉼터 제공 등에 이바지할 것으로 내다본다.
군 관계자는 "애초 내년 대추축제 전인 9월 중 준공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려 했으나 예산 부족으로 부득이 연기하게 됐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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