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보리수' 활용 가공품 개발…쌀빵·양갱·잼 3종

색도·기호도 우수…지역 특화 상품 개발

옥천군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보리수 양갱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보리수의 생산·소비시장 확대를 위해 쌀 빵, 양갱, 잼 등 3종 가공품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군은 색도와 기호도가 우수한 이 3종을 지역 특색이 담긴 상품으로 개발할 수 있을 것으로 자체 평가했다.

척박한 토질에서 잘 자라는 보리수는 떫은맛과 신맛 때문에 소비를 촉진하는 데 어려움이 많은 열매다.

군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농업인현장애로기술 실증시험연구사업'의 하나로 정성 가득 영농조합법인과 연계해 보리수 열매를 활용한 3종 제품을 연구·개발했다.

우희제 군 기술지원과장은 "이 제품 개발은 보리수의 생산·소비시장 확대를 위한 초석"이라며 "지역 농업의 부가가치 향상으로 이어갈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