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규철 옥천군수 "내년 '임중도원' 자세로 군정 꾸려 나갈 것"

군의회서 시정연설…교육발전특구 운영 등 청사진 제시

황규철 충북 옥천군수 /뉴스1 ⓒ News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황규철 옥천군수는 22일 "내년도는 막중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서는 뜻이 굳세어야 함을 강조하는 '임중도원(任重道遠)'의 다짐으로 군정을 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 군수는 이날 321회 옥천군의회 2차 정례회에서 2025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의 청사진을 제시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올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지정 등 성과를 토대로 내년에는 교육으로 미래를 여는 옥천을 만들기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 운영과 군민 도서관 재정비 사업,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등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황 군수는 "고르게 발전하는 지속 가능한 옥천 건설을 위해 상습 침수 지역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인구 유입을 위한 기반 조성에 애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활기찬 지역경제를 구현을 위해 장수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2농공단지 조성사업을 이른 시일 내 완료하도록 역점을 두겠다"라고도 했다.

끝으로 "생태와 쉼이 공존하는 옥천을 위해 교동호수 관광명소화 사업과 부소담악 생태광장 조성사업, 방아실 생태자연공원 조성사업 등을 역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옥천군은 내년 예산안을 5986억 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올해 당초 예산 5907억 원보다 1.3% 늘어난 규모다. 일반회계가 5227억 원, 특별회계는 759억 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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