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부서별 성과평가…지난해 최하위 받은 부서는
154개 부서 평가, 본청선 여성가족·위생정책·도시계획·산림관리과 해당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지난해 충북 청주시 본청에서 '여성가족과' '위생정책과' '신성장계획과'(현 도시계획과) '산림관리과' 4개 과(課)가 가장 일 못하는 부서로 뽑혔다.
시는 매년 본청과 구청, 읍·면·동 154개 부서를 7개 그룹으로 나눠 상대평가 방식으로 성과평가를 한다. 평가는 시정발전 기여도, 목표 달성, 민원 및 복지서비스, 전화 친절도, 교육이수시간 충족률 등 성과·공통지표를 비롯해 국비확보 실적, 징계 여부, 수상 실적 등의 가감점을 합산해 종합한다.
부서별 종합점수를 집계해 가장 우수한 S등급은 15%, A등급은 40%, B등급은 35%, 성적이 가장 저조한 C등급은 10% 비율로 선발한다.
22일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정책기획관) 자료를 보면 지난해 시정평가에서 본청 4개, 사업소 3개, 구청 4개, 읍면 1개, 동 3개 부서가 최하위 C등급을 받았다.
본청에서는 여성가족과·위생정책과·신성장계획과·산림관리과가 시정발전과 목표를 제대로 달성하지 못해 최하위 등급으로 묶였다. 사업소에서는 평생학습관, 학예연구실, 청주기록원이 업무성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집계됐다.
구청 그룹에서는 서원구청 민원지적과와 청원구청 행정지원과, 상당구청 환경위생과·건축과가 최하위 등급을 받았다. 읍·면에선 현도면이, 동에서는 사직1동·봉명2송정동·우암동이 민원·복지서비스 등의 달성도가 저조해 C등급으로 분류됐다.
부서별 시정평가 등급에 따라 매년 시청 공무원들에게 지급하는 성과금이 달라지고, 성과연봉제 적용대상인 부서장의 연봉에도 가감이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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