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사제간 부적절 관계 의혹, 생활기록부 상 특이점 없어"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뉴스1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사제 간 부적절한 관계 의혹이 불거진 학교의 학교생활기록부와 성적 특혜 여부를 조사한 결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21일 밝혔다(뉴스1 11월19일 보도 참조).

충북교육청은 특혜 의혹이 불거짐에 따라 지난 19일과 20일 해당 학교로부터 관련 학생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비롯해 3년간의 내신 지필평가와 수행평가 성적 일람표를 조사했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학교생활기록부는 1학년에 비해 2, 3학년에 전반적으로 전 과목 성적이 향상됐으며, 교과 교사별로 작성하는 교과학습발달상황의 '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의 내용도 전 과목 고르게 우수한 내용으로 기재된 것으로 확인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행동특성 및 종합의견'의 내용도 학생의 성장과 학습 기록이 구체적인 사례를 근거로 판단하고 기록돼 있어 기재상 특이사항은 보이지 않았다"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해당 과목의 3년간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을 조사한 결과 1학년에 비해 2, 3학년 시기에 다소 향상됐으나, 전 과목이 향상되는 경향을 보였으며, 별다른 특이점은 없었다"고 밝혔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