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병원 암병원 27일 개원…"진료+연구 종합의료기관 역할"

사업비 761억원 투입… 지하 3층, 지상 11층 규모

충북대병원 암병원(맨 왼쪽 건물) 조감도/뉴스1

(청주=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대학교병원이 오는 27일 개원식을 열고 정식으로 문을 연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761억 원(국비 157억, 자체 604억)이 투입된 교육부 출연금 사업으로 2017년 시작해 7년에 걸친 공사 끝 준공했다. 암병원은 지하 3층에서 지상 11층까지로 구성했고 건축면적은 4164㎡, 전체면적은 3만 1964㎡이다.

암병원은 △진료시설 확충을 통한 의료서비스 개선 △중증질환자의 역외이탈률 감소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연구시설 확충 △환자와 내원객 편의를 위한 주차·편의시설 개선을 목적으로 만들었다.

암병원 건립에는 모금기금도 사업 추진에 큰 역할을 했다. 2017년부터 총 22억 8700만 원의 기부금을 모았다. 기부에 참여한 인원만 253명이다.

김원섭 충북대병원 병원장은 "암병원 개원을 통해 병원이 진료와 연구를 아우르는 종합 의료기관으로 자리 잡고, 지역 의료의 중심축으로서 역할을 강화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