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꼭 오세요"…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식 캐릭터 맹활약

장구리·꿩과리 등 4종 활용 관람객 유치 홍보전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 현관 앞에 설치한 포토존 모습(엑스포조직위 제공) /뉴스1

(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영동세계국악엑스포 공식 캐릭터 4종이 곳곳에서 엑스포 개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20일 영동세계국악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동물의 국악기 연주 동작이 가미된 응용 캐릭터 4종을 공개했다.

응용 캐릭터는 상모 돌리는 꿩과리와 장구리, 세계 최대 북(천고·天鼓)을 두드리는 거북, 가야금을 연주하는 장구리, 대금 부는 꿩과리 등으로 제작했다.

영동군의 첫 명예도로인 '세계국악엑스포로' 명예도로명 안내판에 이 캐릭터가 깜짝 등장해 힐링관광지를 찾는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더해주고 있다.

지난달 난계국악축제 기간에는 엑스포 캐릭터를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해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조직위는 향후 이 캐릭터의 동작을 활용한 상품 개발을 통해 국악엑스포 관람객 유치에 나서겠다는 구상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국악 이미지를 귀엽고 친근하게 표현한 공식 캐릭터를 활용한 홍보 강화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영동세계국악엑스포는 내년 9월 12일부터 한 달간 충북 영동 레인보우 힐링관광지와 국악체험촌 일원에서 '국악으로 만나는 미래, 희망으로 치유받다'란 주제로 열린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