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공무원 출신 김우배 시인 네 번째 시집 발표

충북 청주시 공무원 출신인 김우배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문 앞에서'(도서출판 명성서림)를 펴냈다.(김우배 시인 제공)/뉴스1
충북 청주시 공무원 출신인 김우배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문 앞에서'(도서출판 명성서림)를 펴냈다.(김우배 시인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시 공무원 출신인 김우배 시인이 네 번째 시집 '문 앞에서'(도서출판 명성서림)를 펴냈다.

김 시인은 전업 시인이 아님에도 그간 '새터말 돌배나무꽃' '바람언덕 꽃잎편지' '그녀의 여행가방' 등 3편의 시집을 발표하며 꾸준한 활동으로 주목 받았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박종래 씨는 해설에서 "김우배 시인은 서정적인 운율의 글밭과 스토리형 서사적인 글로 어우러져 맛깔나는 시를 쓰는 시인"이라고 했다.

시인의 시 세계는 인간 내면에 내재한 자아의 발견과 자아실현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평이다. 결코 작품성을 의식한 작위적인 시작하고는 거리가 있다는 애기다.

솔직하고 담백한 고백과 사유의 발견을 쉬운 언어로 표현하고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공감을 자연스럽게 이끄는 것이 그의 매력이자 장점이란 평이다. '문 앞에서'는 나와 너 우리들의 이야기를 진정한 울림과 그만의 리듬으로 노래했다.

김우배 시인은 "읽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주고, 용서하고 화해할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