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점 여자화장실서 불법촬영한 20대…피해 여성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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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뉴스1) 이재규 기자 = 충북 옥천의 한 식당 화장실에서 불법 촬영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옥천경찰서는 20대 남성 A 씨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6일 오후 옥천의 한 식당 여자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한 혐의다.

그는 화장실 옆칸에서 촬영하던 중 수상한 인기척을 느낀 여성에게 직접 붙잡혔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호기심에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 씨 휴대전화에 대한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추가 피해자를 확인 중이다.

jaguar9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