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교시 결시율 11.87%…전년보다 1.42%p↓

수시 합격생 미응시 증가 원인…제천은 18.13%

수능시험이 치러진 14일 충북 증평 형석고등학교 앞에는 조선시대 역사인물이자 독서왕으로 유명한 김득신 캐릭터가 등장해 수험생을 응원하고 있다.2024.11.14./뉴스1 ⓒ News1 엄기찬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1교시 국어영역 충북의 결시율이 11.87%를 기록해 지난해 13.29%보다 1.42%포인트 낮아졌다.

수능 응시원서를 낸 도내 1만 2657명 가운데 1교시를 선택한 1만 2562명 중 1491명이 시험을 치르지 않았다.

충북의 수능 1교시 결시율은 2017학년도 8.2%, 2018학년도 11.0%, 2019학년도 8.9%, 2020학년도 10.7%, 2021학년도 12.0%, 2022학년도 12.0%, 2023학년도 13.4%, 2024학년도 13.29%로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였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소폭 감소했다.

시험지구 별로는 청주는 선택자 8311명 중 7385명만 응시해 결시율 11.14%를 기록했고, 충주는 1489명 중 1277명이 응시해 14.24%, 제천은 960명 중 786명이 응시해 18.13%, 옥천은 584명 중 530명이 응시해 9.25%, 진천은 1218명 중 1-93명이 응시해 10.26%를 기록했다.

제천지구의 결시율은 2021학년도 21.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후 2022학년도 17.9%, 2023학년도 20.7%, 2024학년도 19.98%, 2025학년도 18.13%로 다른 지역보다 높은 결시율을 보였다.

충북교육청 관계자는 "최저학력 기준을 요구하는 대학이 늘어 결시율이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