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잘 봐" 충북 남부 3군 3곳 수능 시험장 차분한 응원
- 장인수 기자
(보은·옥천·영동=뉴스1) 장인수 기자 =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4일 충북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시험장엔 수험생들의 차분한 발길이 이어졌다.
일찌감치 수험장 앞을 지킨 학부모, 교사들은 수험생들의 손을 꼭 잡아주며 응원의 메시지와 간식을 전달했다.
예전 요란했던 응원은 찾아볼 수 없었다. 최재형 보은군수, 황규철 옥천군수, 정영철 영동군수와 교육 관계자, 학부모들은 각 시험장 입구에서 수험생의 등을 두드려 주며 현수막과 피켓 제작을 통해 진심 어린 응원을 보냈다.
다소 긴장한 표정의 수험생들은 이들의 응원과 격려를 받자 그제야 웃음을 띠었다.
수험생들은 긴장된 표정으로 수험표 속 자신의 시험장과 수험번호를 여러 차례 확인하는 모습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
남부 3군과 교육청은 이날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듣기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오후 1시 25분까지 25분간 수험장 인근에서 자동차 경적, 마을방송, 공사 등 소음을 자제하도록 권고했다.
경찰은 시험시간 동안 시험장 정문 앞 도로의 통행 자제 협조를 요청했다.
충북 남부 3군에서는 보은고등학교, 옥천고등학교, 영동고등학교 3곳 시험장에서 592명(시험실 28개)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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