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폭설 피해 최소화…증평군 '제설대책' 추진

내년 3월15일까지 특별근무…장비·인력 적재적소 투입

자료사진/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이달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를 '겨울철 제설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특별 근무에 돌입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15톤 덤프트럭을 포함한 임차장비와 보유장비를 활용해 지역을 지나는 주요 도로의 제설 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강설 예보와 적설량 등 기상 상황에 따라 '관심-주의-경계-심각' 4단계로 대응 수준을 나누고 제설 장비와 인력을 적재적소에 투입할 예정이다.

결빙 사고 위험이 높은 △군도 1호선 율리고개 △군도 2호선 미암리 단암고개 △군도 7호선 에듀팜 진입도로 △군도 10호선 지개태고개 등은 자동염수분사장치 제설시스템을 가동한다.

염화칼슘 268톤, 소금 487톤, 모래 1000㎥를 확보했다. 경사지와 결빙 취약지역에는 모래주머니도 미리 배치했다. 제설 차량의 노선별 예행연습도 마쳤다.

증평군 관계자는 "철저한 대비로 재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제설·제빙작업으로 안전한 도로 환경을 조성해 군민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