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 제천서 열린다…유치 성공
전국 17개 시·도 대표 총출동…내년 8월 개막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2025 17회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KeG)' 유치에 성공했다. 올해 대회는 충남 아산에서 열렸다.
13일 제천시에 따르면 시는 국비 등 7억 원을 투입해 2025년 8월 제천체육관에서 충북에서 처음으로 이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대표 선수단과 관람객 등 50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시는 이 대회를 지역에서 치르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콘텐츠 사업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
앞서 내년 개최지 선정에 나섰던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이스포츠협회는 유치 의향서를 낸 제천시의 대회 개최(시장배 e스포츠대회) 경험과 의지, e스포츠 활성화 정책 등을 높게 평가해 선정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통령배 대회를 통해 제천시를 중부권 e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하고 지역 청년들에게 희망을 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두 번째 맞은 '2024제천시장배 전국e-스포츠대회'가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제천체육관에서 열린다. 대회 기간 본이와 KURO 등 프로게이머의 시범 경기, 그룹 원어스와 댄스 크루 베베의 축하 공연, 신작 게임 체험 부스, 드론 체험 부스 등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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