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같이(가치) 책 문학기행 결과 나눔 한마당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교육도서관은 13일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2024 같이(가치) 책 문학기행 체인지(體人智) 결과 나눔 한마당을 개최한다.

같이(가치) 책 문학기행 체인지는 문학기행을 통한 몸과 마음의 동반 성장을 목적으로 교육도서관에서 올해 첫걸음을 시작한 프로젝트형 문학기행 사업이다. 초·중·고 학생 93명, 교사 22명 총 115명의 탐방단을 3기수로 운영했다.

참가 학생들은 5월 학생발표회와 작가 강연 참가를 시작으로 교내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문학을 주제로 프로젝트 학습 활동에 몰입해왔다. 기수별 각기 다른 주제로 문학기행에 참가했다.

1기는 '김약국의 딸들'(박경리 저)과 '아미동 아이들'(박현숙 저)을 주제로 통영과 부산 일대를, 2기는 옥천 정지용, 보은 오장환 문학기행을 운영했다. 3기는 '괭이부리말 아이들'(김중미 저), '천변풍경'(박태원 저)을 주제로 인천 차이나타운, 만석동 일대, 청계천 주변 등을 다녀왔다.

이번 결과 나눔 한마당은 그동안의 프로젝트 학습 결과와 문학기행을 통해 느낀 감상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다. '문학기행을 통한 몸과 마음 건강'이라는 주제로 숭례문학당 조혜원 강사를 초빙해 강연도 듣는다.

이윤성 학생(서전고 2학년)은 "문학기행 체인지 참가로 주제 도서를 읽고 문학기행을 다녀온 경험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했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내년에도 많은 학생이 참가해 문학의 향기와 함께하는 한 해를 경험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