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찾아가는 책놀이 '우리 가치 오독오독' 지원…영유아 대상
영유아학교 시범사업 일환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가칭)영유아학교 시범사업의 하나로 '우리 가치 오독오독(五讀娛讀)'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3일 밝혔다.
우리 가치 오독오독 슬로건은 3~5세 유치원 어린이집 유아들이 즐겁게 책놀이를 하면서 바른 인성을 함양하고, 누리과정의 5개 영역에 맞는 성장 발달을 지원하려는 취지를 담았다.
충북교육청의 핵심 정책인 ‘언제나 책봄’ 사업을 유아 연령단계에 맞게 접목한 사업이다. 구체적으로 △나눔과 사랑 △배려와 우정 △관계와 소통 △칭찬과 존중의 인성덕목에 맞춰 8차시의 책놀이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교육도서관 연계 인력풀을 활용해 11명의 책놀이 강사를 선정한 후, 16시간의 역량강화 연수를 진행했다.
책놀이 강사는 26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유아들에게 직접 제작한 인형을 활용해 동화를 들려 준 후, 그림책과 연계한 나만의 놀잇감 만들기, 역할극놀이, 칭찬릴레이 등 다양한 활동으로 책놀이 경험을 제공한다.
이러한 그림책 놀이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책에 더욱 친숙해지며, 다양한 문화와 사회적 관계에 대한 소통방법을 이해하고, 남을 배려하는 따뜻한 품성과 공감능력을 갖도록 하는 데 힘을 실었다.
윤건영 교육감은 "앞으로도 충북의 모든 아이들이 언제나 책을 가까이해 기초부터 몸과 마음 근육이 단단한 성장 발달을 이루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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