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부분준공…90% 조성 완료
북청주역과 일부 공원·녹지 2026년까지
- 박재원 기자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최대 규모인 '청주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청주시는 흥덕구 강서2동 일원에 조성하는 테크노폴리스 일반산업단지 부분 준공을 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청주테크노폴리스는 청주시를 비롯해 8개 주주사(㈜신영, 한국산업은행, ㈜대우건설, ㈜에스피엔지니어링, ㈜선엔지니어링종합건축사사무소, 삼보종합건설㈜, ㈜신영씨앤디)의 민관합동 출자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2007년 '청주첨단산업단지 민간공모 사업'으로 시작한 뒤 대단지 특성상 1‧2‧3차에 나눠 진행했다. 이번 준공으로 전체 산업단지 용지 380만㎡ 중 약 90%에 달하는 334만㎡를 조성했고, 상·하수도, 도로시설 이용이 가능해 건축과 공장건립이 본격화할 예정이다.
나머지 3-2, 3-3공구에 계획한 공원·녹지 조성과 설계 중인 북청주역 조성사업은 2026년까지 순차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테크노폴리스에는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을 비롯해 관련 기업이 입주해 있고, 대규모 주거단지와 유통·상업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별 용지 준공이 이뤄지면 정주인구 3만여 명, 근로자 7000여 명이 상주할 것으로 시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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