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에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시동…2026년 2월 착공 목표

부지 확보 등 공동협력 업무협약…150억원 투입

충북소방교육대 건립 예정지 위치도(보은군 제공) /뉴스1

(보은=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보은군이 유치에 성공한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에 시동을 건다.

충북도와 보은군은 12일 충북도청에서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한다. 이 자리에는 김영환 충북지사와 정남구 충북도소방본부장, 최재형 보은군수가 참석한다.

협약서에는 충북소방교육대 부지 확보, 각종 인허가와 기반 시설 설치 협조,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추진단 구성 운영 등의 공동 협력 사항을 담았다.

두 기관은 이날 업무협약식을 기점으로 보은군 공유재산심의회(11월), 충북도 지방재정투자심사(내년 1월), 건축설계 공모(내년 6월) 등의 이행 절차를 거쳐 2026년 2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김영환 충북지사 공약사업인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은 보은읍 누청리 일원 18필지(6만3038㎡)에 들어선다.

총사업비 150억 원(부지매입비·토목공사비 제외)을 들여 강의동, 종합·보조훈렵탑, 소방차 조작 훈련장 등 3개 동 1야외실을 건립한다. 2027년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보은군 관계자는 "협약을 토대로 충북소방교육대 건립에 따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