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3일' 충북 1만 2657명 응시…문답지 내일 인수

충북교육청,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 상황 발표

최동하 충북교육청 교육국장이 2025학년도 수능 준비상황을 발표하고 있다.2024.11.11/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를 모두 마치고, 12일 문답지를 인수한다고 11일 밝혔다.

도내 수능 응시인원은 1만 2657명이다. 지난해보다 437명 증가했다. 시험은 청주·충주·진천·제천·옥천 5개 시험지구, 33개교 시험장, 496개 시험실에서 치른다.

시험장은 △청주지구 16개교 △충주지구 4개교 △진천지구 6개교 △제천지구 4개교 △옥천지구 3개교이다.

33개교 시험장에는 혹시 있을지 모를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예비시험실 1실과 예비감독관 2명 이상을 추가 확보했다. 시험실 당 최대 인원은 28명이다. 코로나19때 실별 24명에서 28명으로 회복했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수능에서 진천시험지구를 신설해 진천·괴산·증평·음성 지역 수험생을 지원한다. 진천시험지구 신설은 충북혁신도시 유입 인구 증가, 학교 신설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것이다.

시험 당일 수험생은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하고 8시40분 △1교시 국어영역을 시작으로 △2교시 수학영역 △3교시 영어영역 △4교시 한국사/탐구영역 △5교시 제2외국어와 한문영역 순으로 진행해 오후 5시 45분에 시험을 마친다.

경증 시각장애, 뇌병변 등 운동장애, 중증 청각장애, 기타 장애 등이 있는 시험 편의 제공대상자 7명은 청주, 충주, 제천지구에서 마련한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다.

수험표는 13일 오전 10시 출신학교나 시험지구교육지원청에서 배부하고, 수험생 예비소집은 오후 1시에 각 시험장에서 진행한다.

충북교육청은 수능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충북지방경찰청과 협조해 수능 부정행위방지TF를 가동한다. 부정행위 신고센터도 운영한다.

수험생은 휴대전화, 스마트기기 등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과 아날로그 시계 등 휴대 가능 물품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수험생이 시험장 반입금지 물품을 시험장에 반입했을 때는 1교시 시작 전에 감독관의 지시에 따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충북교육청은 시험 당일 충북도청, 지방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출근시간을 오전 10시 이후로 조정하고, 시험장 200m 이내의 차량 진·출입 통제와 주차를 금지한다. 시험장 반경 2㎞ 이내 간선도로 집중 관리도 요청했다.

최동하 교육국장은 "안정적인 수능 시험장 운영 관리로 도내 수험생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해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