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수능 전후 청소년유해업소 단속…내달 6일까지

유해 약물 판매행위 등 중점…체험행사·공연도 진행

지난해 옥천군 청소년 유해업소 지도 단속 장면 (옥천군 제공) /뉴스1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충북 옥천군은 대학수학능력시험(14일) 전후 청소년들을 위한 유해업소 단속과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고 11일 밝혔다.

군은 다음 달 6일까지 경찰 등 관계 기관과 연계해 군내 번화가와 다중이용시설, 우범 지역 등을 중점 합동 단속하고 계도 활동도 병행한다.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대상 유해 약물 판매행위, 19세 미만 술·담배 판매금지 스티커 부착 여부, 노래방·PC방 등 청소년 출입금지 위반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행사도 진행한다. 옥천군청소년수련관은 고유의 전통 문양을 만들어 보는 나전칠기 프로그램과 민담을 모래로 그려보는 샌드아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나전칠기 체험행사는 19일부터 총 4회, 샌드아트는 22일부터 총 7회 운영한다. 군내에 거주하는 청소년이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부산 동래구와 청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초청받아 공연한 청소년밴드 R.O.Y 밴드가 미니 콘서트를 준비 중이다. 오는 30일 오후 4시에 청소년수련관 별관 1층 강당에서 공연한다. 선착순으로 150명 입장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들을 위한 지도 단속과 함께 건전한 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시책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jis490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