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국제교육원-베트남 하노이교육청 학생 교류

31명 충북 방문, 6박7일 프로그램 마쳐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지난 3일부터 6박 7일간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소속 학생과 교원을 초청해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국제교육원은 지난 3일부터 6박 7일간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소속 학생과 교원을 초청해 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9일 밝혔다.

베트남 하노이교육청 소속 중·고 학생 24명과 인솔단 7명 등 총 31명이 충북을 찾아 도내 6개 학교에서 교육과정 참여, K-문화활동 체험 등을 했다.

학교별 국제교류 활동계획서를 토대로 선정한 중학교 3개교(음성여중, 청산중, 형석중), 고등학교 3개교(상당고, 청원고, 청주여상)가 참여했다.

베트남 학생 24명은 도내 학생 24명과 1대 1 매칭해 △교과 수업 △전통 공예 실습 △한국요리 교실 △K-POP 댄스 등 창의적 체험활동을 함께 했다. 방과 후에는 홈스테이를 통해 한국의 일상생활을 경험했다.

충북대학교 베트남 유학생들과 만나 서울과 충청권 일대(경복궁, 용인 한국민속촌, 속리산 법주사)에서 다양한 한국 전통문화도 체험했다.

하노이교육청 관계자와 교원들은 충북교육청과 직속기관(국제교육원 청주운영팀, 진로교육원, 자연과학교육원)을 방문해 충북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정보를 얻고, 각 기관의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양국의 교육적 성과를 높일 방안을 모색했다.

김흥준 국제교육원장은 "이번 교류로 베트남 학생과 한국 학생이 양국의 역사와 문화를 깊이 이해하고 배웠길 바란다"라며 "함께 참여하는 충북 학생들이 국제교류를 통해 비전과 꿈을 키우고, 미래사회를 열어가는 글로벌리더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