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공고, 자매학교 일본 코후공고와 교류 재개

공고 특성 살려 선반팽이 대항전 진행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 학생들이 자매학교인 일본 야마나시현 코후공업고등학교를 방문해 교류 활동을 진행했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청주공업고등학교는 자매학교인 일본 야마나시현 코후공업고등학교를 교류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교류 활동을 중단했다가 올해 다시 재개한 것이다. 양교는 1996년 자매학교 협정 후 올해로 29년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 9월 온라인 수업으로 교류를 시작한 학생들은 후지산 인근 캠핑장에서 바비큐 파티와 한국 라면 체험을 하며 우정을 쌓았다.

코후공고 시설과 수업을 참관하고, 청주공고 기계과 학생들이 만들어간 팽이 대항전으로 코후공고를 뜨겁게 달구기도 했다.

특히, 청주공고 학생들이 일본어 수업 시간에 만든 평화 엽서를 코후공고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전달해 세계 평화의 염원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졌다.

김경희 청주공업고등학교장은 "국제교류를 통해 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