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만 5개국' 한국택견협회 해외 지도자 파견 사업 활발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택견전수관 개관 성과

6일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세계에 택견을 전파하기 위해 해외 지도자 파견 사업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전국택견한마당 모습.(한국택견협회 제공)/뉴스1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한국택견협회는 올해 세계에 택견을 전파하기 위해 해외 지도자 파견 사업을 추진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인도, 네팔, 카자흐스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 택견 지도자를 파견해 택견의 세계화 기반을 다졌다.

베트남 호찌민무술축제에 참가해 택견을 알리고, 카자흐스탄에서는 택견 세마나를 열어 택견을 현지에 소개하기도 했다.

카자흐스탄 택견 수련은 현지인 신청이 쇄도해 매일 2회 이상 수업을 진행할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다.

올해는 폴란드 그단스크시에 해외 첫 택견전수관을 개관한 게 가장 큰 성과다. 변승진 택견 해외 홍보대사는 폴란드에서 4년째 택견을 보급하고 있다.

한국택견협회는 2025년 포르투갈에서 2회 유럽오픈 택견대회도 열어 택견 세계화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문대식 총재는 "협회는 역량을 집중해 택견의 대중화와 세계화에 우공이산의 마음으로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택견협회는 송암배 전국택견대회와 세계택견대회, 시민택견체조경연대회 등을 열어 택견의 대중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