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배 실무 경험 배우기"…옥천 동이면 '좋은 이장학교' 개강
5일부터 4주간 경험담·현안 논의
- 장인수 기자
(옥천=뉴스1) 장인수 기자 = 전국 첫 운영으로 화제가 된 충북 옥천군 동이면의 '좋은 이장 학교'가 선배 이장들의 경험 배우기에 나선다.
동이면 이장협의회는 이달 5일부터 4주간 매주 화요일 여는 '좋은 이장 학교'에 선배 이장 등을 초빙해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받는다고 4일 밝혔다.
5일에는 동이면지(紙) 발간을 주도한 황진상 학령1리 이장(70·전 옥천군의원)이 '동이면 이야기'를 주제로 첫 강의를 한다. 12일에는 경력 8년 차인 오광식 조령2리 이장(68)이 '금강수계기금 운영 사례'를 전해 준다.
19일에는 이곳이 지역구인 박덕흠 국회의원과 권진숙 금산군 마을만들기 센터장이 연이어 연단에 올라 '마을 리더의 리더십'과 '마을 활성화 우수 사례'에 대해 강연한다.
26일 수료식을 겸한 마지막 강좌는 오진아 소셜디자이너 두영 대표가 강단에 선다.
황기백 동이면 이장협의회장은 "실무교육을 원하는 이장들의 의사를 반영해 강연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선배 이장의 경험담을 듣고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이면 좋은 이장 학교는 2016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jis49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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