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진학 지원' 충북교육청, 중3 진로디자인 워크북 보급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중3을 위한 진로디자인 워크북'을 도내 중학교 3학년 전체 학생에게 배부해 고등학교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고등학교 생활은 45분 수업에서 50분 수업으로의 변화, 학생 선택 과목 다양화, 이동 수업과 블록수업 증가, 학기제 운영, 고교학점제 운영 등 중학교와 많은 차이가 있다.

이번에 배부한 워크북은 △나의 꿈과 진로 △미리 보는 고등학교 △미리 보는 진학 정보 등 총 3개 분야로 구성해 학생 스스로 일반고, 특목고, 직업계고의 생활을 엿보게 했다.

현재 중3 학생에게 처음 적용하는 2022 개정 교육과정과 2028 대입 전형 개편 주요 변화 내용을 안내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 관한 궁금증 해소도 돕는다.

교육과정-진로·진학 설계 로드맵도 제시해 학생 스스로 고등학교 3년 동안의 생활을 준비할 수 있게 했다.

충북교육청은 6차시 분량의 교사용 강의 PPT 자료도 함께 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진로 전환기 워크북을 내실 있게 활용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미숙 중등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 자신이 잘할 수 있는 것을 찾아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를 준비해야 한다. 인생의 첫 변곡점을 맞은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진로 전환기 교육을 지원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