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 성과공유회 개최

지역의 다채로움으로 충북 글로벌리더 양성

충북교육청 정문 전경/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2일 교육연구정보원에서 학생, 교사, 학부모, 충북도의원, 자치단체장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 글로벌리더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협업해 지역별로 특색있는 교육과정을 국내와 국외를 2년간 연계해 운영하는 지역특화 인재양성 프로그램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였다.

△청주시는 '청주 Global School' △충주시는 'K-국악 세계를 만나다' △제천시는 '제천 미디어 스타' △보은군은 '꿈의 비행 드론, 세계로 날다' △옥천군은 '정지용 향수 그리고 노벨 문학상 프로젝트'를 운영했다.

△영동군은 '난계와의 동행! 세상속으로' △진천군은 'IT스카우트와 연계한 글로벌 리더 양성 프로그램' △괴산군은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증평군은 '글로벌 그린리더 프로젝트' △음성군은 '글로벌 에코 리더 지구 지킴이' △단양군은 '소백산 우주천문지질 인재 양성'을 추진했다.

충주여자중학교 장한별 학생은 "K-국악단에서 처음 만져 본 해금이지만 이제는 활대에 송진을 칠하는 데 능숙해지고, 검지엔 굳은살이 생기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한국과 외국에서 멋진 공연을 보여줄 수 있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윤건영 교육감은 "지난 2년간 충북의 학생들이 지역의 특색을 담은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지역에 대한 자부심과 글로벌 리더로서의 안목을 키울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가졌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을 위해 지자체와 함께 계속해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