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한글문화 특별기획전 성료…2만여명 관람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시와 시 문화관광재단이 함께 처음 운영한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이 관객들의 호응을 얻으며 31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1일 세종시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민국 문화도시' 예비 사업으로 10월 한 달간 진행된 이 행사에 전날 낮 12시 기준 2만 1291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기획전은 △한글, 도시를 잇다 △한글, 예술을 입다 △한글, 놀이가 되다 등 3개 주제로 진행됐다.

이 중 '한글, 도시를 잇다' 전시는 독일의 유명 완구사 '플레이모빌'과 협업으로 3m 크기의 세종대왕 피규어를 선보여 인기를 끌었다.

서울 종로·청주 등 전국 도시들과 연대해 국립박물관단지 통합운영센터에서 열린 이 전시에는 1만여 명의 관객을 모았다.

'한글, 예술을 입다' 전시는 작은미술관에서 열렸다. 강병인, 이상봉, 안상수 등 17명의 예술가들의 작품이 전시된 이곳에는 3000여 명이 찾았다.

박연문화관에서 열린 '한글, 놀이가 되다' 행사장(한글 놀이터)에는 어린이 등 8000여 명이 방문했다. 이 전시는 오는 14일까지 계속된다.

최민호 시장은 "한글문화 특별기획전은 세종대왕이 한글을 통해 강조한 연대와 창의의 가치를 확산하는 행사였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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