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 음성에서 3곳 신청

입지 타당성 용역 거쳐 올해 안 최종 선정

1일 충북 음성군은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 결과 음성에서 2곳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양해각서 체결식.(자료사진)/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 후보지 공개모집 결과 음성에서 3곳이 신청했다고 1일 밝혔다.

신청서를 제출한 지역은 음성군 맹동면 통동2리, 원남면 조촌3리, 원남면 하노2리 총3곳이다. 이들 지역은 전체 주민의 70% 이상 동의를 받았다.

증평군·진천군·괴산군에서는 신청한 마을이 없었다. 몇몇 마을이 관심을 보였으나 주민 동의와 용지 소유권 문제 등으로 신청을 포기했다.

공동장사시설 후보지는 1차 서류 심사를 거쳐 입지 타당성 용역을 진행해 올해 안에 선정하기로 했다.

후보지로 선정되면 100억 원의 기금 지원, 화장시설 사용료 면제, 편의시설 운영권 부여, 일자리 채용 우선권 부여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중부 4군 공동장사시설은 6기 내외의 화장로, 봉안시설,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이 들어선다. 2029년 준공 예정이다.

공동장사시설 건립 사업은 공립 화장시설 건립을 공약한 조병옥 음성군수의 제안으로 2022년 12월 중부 4군 단체장이 설치를 합의하면서 추진했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