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도서관 '책 속의 가치 나누는' 독서토론 한마당 개최
1일 초등학생 90명, 2일 중·고등학생 100명 대상
- 이성기 기자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 교육도서관은 책 속의 가치를 함께 나누는 학생 주도형 독서토론 문화 조성을 위해 2024 같이(가치) 책 비경쟁 독서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 행사는 찬반을 나눠 논리적으로 설득하는 경쟁 과정을 지양하고, 책을 읽고 드는 생각이나 느낌을 자유롭게 나누면서 공감·소통하며 삶의 가치를 함께 찾아가는 비경쟁 독서토론 형식으로 진행한다.
1일 초등학생 90명, 2일 중·고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교육도서관 임시청사 미래관에서 개최한다. 참여하는 학생들은 지난 6월부터 학교에서 독서동아리 활동을 통해 지정 도서 2권을 읽고 비경쟁 독서토론을 연습했다.
초등학생들은 이선주 작가의 '태구는 이웃들이 궁금하다', 안미란 작가의 '투명한 아이'를 주제 도서로 토론을 하고, 두 작가와 함께 책의 내용으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중·고등학생들은 김중미 작가의 '느티나무 수호대'와 조기현 작가의 '아빠의 아빠가 됐다'라는 책을 읽고 모둠별 질문 나누기와 토론 후 작가와 함께 이야기 한마당을 펼친다.
마음 열기를 위한 공동체 놀이, 함께 둘러보는 갤러리 워킹, 토론 결과와 소감 나누기 시간 등도 갖는다.
이종수 교육도서관장은 "비경쟁 독서토론 행사를 통해 참가한 학생들이 책 속의 가치를 함께 찾고 마음 근육을 강화하면 좋겠다"라며 "학생 주도형 독서토론 모델이 학교에 확산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sk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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