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짜릿한 스릴'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 내달 3일 개막

동호인 500명 참여…좌구산 MTB 경기장 19㎞ 구간 라이딩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증평군 제공)/뉴스1

(증평=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증평군은 '2024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를 다음 달 3일 증평읍 좌구산 MTB 경기장에서 2년 만에 다시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2002년에 시작해 매년 열리던 이 대회는 지난해 여름 집중호우로 경기장 주변에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사고 위험에 따라 대회를 개최하지 않았다.

증평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북자전거연맹과 증평군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올해 대회에는 전국 자전거 동호인 500여 명이 참가한다.

대회 코스는 율리 휴양촌을 시작으로 삼기저수지, 광복교회, 좌구산 MTB 임도, 내봉천, 종암고개 정산까지 이어지는 19㎞ 구간이다.

남자 4개부와 여자 2개부로 나눠 진행한다. 번외 경기로 e바이크도 함께 열린다. 올해는 어린이 밸런스바이크 이벤트를 마련한다.

증평군 관계자는 "전국 최고의 아름다운 단풍을 자랑하는 좌구산 MTB 코스에서 짜릿한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대회"라며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증평인삼 전국산악자전거대회 포스터.(증평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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