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도 하고 단풍도 보고…괴산군 김장축제 기차여행 상품 출시

서울~조치원역~괴산 김장축제장…11월 1~3일 사흘간

지난해 열린 괴산 김장축제.(자료사진)/뉴스1

(괴산=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코레일과 함께 서울에서 출발해 조치원역을 경유해 괴산 김장축제장까지 이어지는 특별 기차여행 상품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상품은 '절여~ 버무리고, 구워 먹고 힐링까지'를 주제로 김장축제가 열리는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 운영한다.

참가자들은 괴산의 청정 자연에서 생산한 절임배추로 간편하고 맛있는 김치를 담는 체험과 함께 짙어진 가을 단풍도 즐길 수 있다.

비용은 1인당 11만 4000원으로 절임배추 10㎏과 김장 양념 3.8㎏을 제공한다. 김치는 택배 서비스(고객 일부 부담)로 받을 수 있다.

여행자 보험과 족욕 체험 등도 제공한다. 괴산군 디지털 관광주민증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괴산 청결고추로 만든 고춧가루도 선물한다.

괴산군 관계자는 "온 가족이 함께 기차여행도 즐기고 김장김치까지 담을 수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다음 달 1~3일 괴산유기농엑스포광장에서 열리는 올해 김장축제에서는 △원스톱 김장 △드라이브스루 김장 △즉석 김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만날 수 있다.

'김장 그리고 구워먹기'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는 7080포차 구워먹기 체험존도 처음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떡과 새우, 김치 등 다양한 먹거리를 구워 먹으며 입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괴산김장축제 포스터.(괴산군 제공)/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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