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고속도로 추진협 "제천~삼척 고속도로 조기 건설" 촉구
제천시와 삼척·태백시, 정선·영월군 등 협의회 7개 시·군
경제적 낙후·교통불편 해소 위해 조기 착공 강조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추진협의회가 28일 국회 앞에서 정부의 사업 조기 추진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었다.
충북 제천시와 강원 삼척시, 태백시, 정선군, 영월군 등 협의회 소속 7개 시·군은 이날 결의대회에서 사업 조기 추진의 당위성을 담은 성명을 발표하고 국회와 정부에 전달했다.
추진협의회 10대 회장을 맡은 김창규 제천시장은 "대한민국 고속도로 역사 57년, 고속도로 총연장 5000㎞ 돌파, 전 인구 78%가 고속도로에 30분 내 접근이 가능한 시대이지만, 제천~삼척 구간은 미개통"이라며 "경제적 낙후와 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조속한 건설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협의회 소속 7개 시·군 주민 1500여 명이 참여해 지역의 간절한 염원을 함께 전달했다. 제천~삼척 간 동서고속도로 건설 사업은 2구간(제천~영월, 영월~삼척)에 걸쳐 예비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으로, 11월에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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