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탄소정원 탄탄숲 시작학교 운영

"탄소순환 주제 수준높은 환경교육"

충북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탄소 정원 '탄탄숲 시작학교'를 운영한다.(충북교육청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교육청은 모두를 위한 탄소 정원 '탄탄숲 시작학교'를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모두를 위한 탄소정원 탄탄숲은 충북교육청에서 개발한 보급형 학교 정원으로 탄소순환을 주제로 수준 높은 환경교육을 할 수 있는 모듈형 교구이다.

탄탄숲은 탄소순환을 주제로 △풀과 꽃을 활용한 탄소 포집 △토양과 식물의 탄소 순환 △벌과 나비 쉼터 제공으로 생물종다양성 보전 활동 등의 다양한 실천 활동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좁은 공간이나 환경교육 시설이 부족한 학교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환경교육 활용 공간 교구이다.

시작학교는 10월부터 이은학교, 혜원학교, 숭덕학교, 혜성학교, 충주성심학교 청주파견학급 등 특수학교 5곳과 진천유치원, 남한강초등학교, 진천상신초등학교, 금천중학교, 봉명고등학교 등 청주·진천·충주 지역의 유·초·중·고 5곳 총 10곳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2025년에는 '탄탄숲 함께 학교'를 통해 50개교로 확대 운영하고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장기 운영할 예정이다.

탄탄숲 시작학교에는 탄소정원 모듈 3개와 환경교육센터와우 교원연수에서 개발한 워크북, 탄탄숲 운영 안내서를 보급할 예정이다. 우수사례를 도출해 함께 학교 운영을 위한 장기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할 예정이다.

배상호 창의특수교육과장은 "기후재난과 지구공동체의 위기는 미래세대인 아이들에게 더 큰 짐으로 다가온다. 충북의 모든 아이들이 함께 살아가는 생물들을 보고 느끼고 자신의 미래를 고민할 수 있는 모두를 위한 환경교육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sk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