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산업입지 수요면적 확대…69만평으로 전국 2위 도약

201만5000㎡→228만8000㎡…국토교통부 승인

충북 청주산업단지 전경.ⓒ News1 D.B ⓒ News1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의 산업입지 수요면적이 확대되면서 전국 2위 규모로 올라섰다.

충북도는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2016~2025 4차 산업입지 중장기 수급 변경 계획이 원안 의결됐다고 27일 밝혔다.

변경 계획이 승인됨에 따라 충북의 산업입지 연평균 수요면적은 201만5000㎡(61만평)에서 228만8000㎡(69만평)로 확대됐다. 이는 경남(231만3000㎡)에 이어 전국 2위 규모다.

시도지사는 신규 산업단지를 지정하고자 할 때 연평균 수요 면적의 10배 이내 범위에서 연도별 지정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총량 초과로 신규 산업단지 지정에 차질이 발생하자 국토부와 국토연구원을 상대로 총량 확대를 건의했고 단기간 13.5% 상향 조정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김영환 지사는 "총량 확대를 바탕으로 바이오와 반도체, 이차전지 등 국가 첨단 전략산업의 육성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