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충주시, 탄금대서 맨발걷기
시민 300여 명 참여…1.7㎞ 구간 산책
- 윤원진 기자
(충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 충주시가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와 함께 탄금대서 맨발걷기 행사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박동창 맨발걷기 국민운동본부 회장의 맨발걷기 강의에 이어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해 숲길을 따라 걷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충주시는 지난 5월 탄금대 맨발 걷기 산책로 1.7㎞ 구간을 조성했다. 기존 산책로를 따라 탄금대를 한 바퀴 도는 코스다.
맨발걷기 산책로에는 세족장 2곳과 에어건 등을 설치해 이용자의 편의도 챙겼다.
박 회장은 "맨발걷기는 단순한 운동을 넘어, 자연과의 연결로 우리 삶의 질을 높이는 중요한 활동"이라고 강조했다.
행사를 마친 참가자들은 "맨발로 걷는 게 이렇게 기분이 좋을 줄 몰랐다"며 "자연과 함께하는 시간이 정말 소중했다"고 말했다.
충주시는 호암지, 만리산, 금릉소공원, 대가미공원 등 2025년까지 맨발걷기 산책로 17곳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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