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은…'문화공간·웰니스관광' 제안

공청회 내용 반영해 활용 방안 구체화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 도민 공청회(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도가 도민과 함께 자치연수원 활용 방안을 찾는다.

충북도는 자치연수원 대상당에서 '연수원 이전에 따른 기존 청사 활용 방안 도민 공청회'를 열어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주제 발표를 맡은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갤러리와 기록관, 박물관 등의 기능을 가진 복합문화센터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토론자들은 웰니스 관광지와 주거 연계 스타트업 파크 조성, 합숙 가능한 체류형 귀농 교육센터, 미술 체험학교, 창작 스튜디오, 야외 캠핑 공간, 육아 교육 공간 조성 등 의견을 냈다.

공청회에 참석한 김영환 지사는 "공청회 내용을 적극 반영해 도민이 다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에 위치한 '공무원 훈련소' 자치연수원은 2026년 1월 제천시 신백동으로 이전한다. 연수원 부지 면적은 16만3049㎡, 건물 전체 면적은 14개 동 1만6534㎡ 규모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