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내륙연계발전 지역협의회 출범…충북 등 8개 시도 참여

초대 의장 김영환 지사…중부내륙특별법 개정·정책 개발 등 논의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역협의회 출범식(충북도 제공)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충북을 비롯한 8개 시도가 중부내륙지역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충북도는 24일 청남대 대통령기념관에서 중부내륙연계발전 지역협의회 출범식과 첫 회의를 열었다.

협의회에는 충북을 비롯해 대전과 세종, 경기, 강원, 충남, 전북, 경북 등이 참여한다.

출범식에는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도 참석해 협의회 공식 출범을 축하했다.

협의회는 지난해 제정된 중부내륙특별법 시행에 따라 구성해 운영한다. 중부내륙 연계지역의 주요 정책 개발과 지자체 간 공동 개발 사업 등을 논의한다.

위원은 총 31명으로 공동위원장인 8개 시도지사와 시도의회 의장, 지방연구원장 등으로 구성했다. 협의회 초대 의장은 김영환 충북지사가 맡는다.

참석자들은 이날 중부내륙특별법 개정을 위해 국회와 정부에 제출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개정 추진상황과 지역 발전 종합계획 수립 현황을 공유하기로 했다.

김영환 지사는 "각종 국가개발 정책에서 소외된 중부내륙 지역이 국가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해 첫걸음을 내디뎠다"며 "내실 있는 종합계획 수립과 조속한 특별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vin0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