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조업 경기심리 2개월 연속 '비관세'…다음 달도 하락 전망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업경기조사

한국은행 충북본부 제공.

(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지역 제조업 경기심리가 2개월 연속 비관세를 유지하고 있다.

24일 한국은행 충북본부의 10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기업심리지수(CBSI)는 93.3으로 전달보다 3.9포인트, 다음 달 전망CBSI(91.3)는 5.9포인트 하락했다.

기업인이 체감하는 경기 동향과 전망을 지수화한 기업 경기실사지수(BSI)는 장기 평균치(100)를 기준 값으로 이보다 크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이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판단하는 심리지수다.

충북 제조업 BSI는 지난 8월 101.0으로 일시 상승한 뒤 9월 97.2로 떨어진 뒤 2개월 연속 하락하고 있다.

이달뿐만 아니라 다음 달 경기도 전반적으로 비관적으로 전망했다. 다음 달 업황BSI 전망(67)은 이달 전망치보다 5포인트, 매출BSI(78)는 10포인트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신규수주와 자금사정 역시 다음 달에는 이달 전망치보다 각각 7포인트, 3포인트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제조업 CBSI는 101.1로 전달보다 1.7포인트 상승했고, 다음 달 전망 CBSI(96.1)는 4.8포인트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도내 제조업 207곳, 비제조업 214곳을 대상으로 지난 14~18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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