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형 청년창업 지원 '청년가게 1호점 소소리움' 문열어

'자연특별시 괴산' 테라리움 제작·판매…3년간 6930만원 지원

청년가게 1호점 소소리움을 찾은 송인헌 괴산군수.(괴산군 제공)/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충북 괴산군은 청년 일자리 창출과 청년인구 유입을 위해 추진하는 괴산형 청년창업 지원사업 점포로 선정된 '청년가게 1호점 소소리움'이 칠성면에 문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19~49세 예비 청년 창업자를 선정해 1~3년 차에 걸쳐 창업지원을 지원한다. 1차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소소리움' 창업자 박한울 대표는 3년간 최대 6930만 원을 지원받는다.

소소리움은 투명한 유리병 등에 '자연특별시 괴산'의 이미지와 어울리는 식물을 재배하는 테라리움 상품을 제작·판매한다. 체험 공방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괴산군 관계자는 "가장 좋은 일자리는 창업이라는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에는 더 큰 혜택으로 청년창업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차에 이어 2차 지원사업을 준비하는 괴산군은 오는 28일까지 불정면과 연풍면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 창업자 4명(팀)을 추가로 모집해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되면 1년 차 1500만 원, 2년 차 2265만 원, 3년 차 인건비(1명) 등 2290만 원을 지원한다. 연차별 목표를 달성한 곳에는 3년간 최대 6705만 원을 지원한다.

sedam_081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