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콥터·UAM 조종사위한 시계비행 매뉴얼 발간

극동대 유태정 항공 규정과 정보 책으로 묶어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앞두고 헬리콥터·UAM 조종사를 위한 시계비행 매뉴얼이 발간돼 주목된다.(극동대 제공)/뉴스1

(음성=뉴스1) 윤원진 기자 =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앞두고 헬리콥터·UAM 조종사를 위한 시계비행 매뉴얼이 발간됐다.

24일 극동대학교에 따르면 헬리콥터조종학과 유태정 교수는 헬기장 운항에 필요한 정보와 항공교통관제 절차를 체계적으로 정리했다.

이 책은 UAM 실증 노선을 포함해 헬리콥터와 UAM 조종사의 시계비행 규칙(VFR) 등을 담았다.

매뉴얼은 크게 두 부분으로 구성했다. 첫 번째 장에서는 시계비행규칙, 항공교통 업무, 비행 제한구역 절차 등 기본적인 항공 규정을 다뤘다. 두 번째 장에서는 전국 주요 헬기장, 산림항공관리소, 소방청 항공대, 경찰 및 해양경찰 항공대, 응급의료 병원 및 민간 헬기장에 대한 정보를 기록했다.

유 교수는 "이 절차서는 헬리콥터 및 UAM 조종사들이 다양한 상황에 실질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돕고, 국가 항공 인프라 활용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항공대학교 항공운항학과를 졸업한 후 해군 항공사령부 조종사와 한국방송공사(KBS) 항공팀장을 거쳐, 현재 극동대학교 헬리콥터조종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blueseek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