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규격 3300석 갖춘 '제천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본궤도
연말 기본 실시설계, 2028년 완공 목표로 내년 착공
- 이대현 기자
(제천=뉴스1) 이대현 기자 = 충북 제천시가 스포츠 대회 유치를 위해 역점 추진하는 '제천종합실내체육센터' 건립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제천시는 전날 센터 건립을 위한 기본 실시설계 공모와 현장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실시설계 공모에는 전국에서 7개 업체가 참여했다.
시는 연말까지 심사를 거처 설계 업체를 선정해 실시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완공을 목표로 내년 하반기 착공할 계획이다.
이 센터는 화산동 현 야외음악당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전체면적 9500㎡ 규모로 들어선다. 총사업비 477억 원을 투입해 3300석의 관람석과 국제 규격을 충족하는 64x30m 규모 경기장, 선수 대기실, 도핑룸, 심판실, 중계실 등을 갖춘다.
시 관계자는 "종합실내체육센터가 들어서면 대규모 스포츠대회 유치는 물론 시민 생활체육 증진, 스포츠마케팅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스포츠마케팅 도시'를 표방한 제천시는 올해 106개 전국 규모 대회를 유치했다. 연말까지 제천 롤러 종합선수권 대회 13개 대회가 남아있다.
lgija20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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