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항공기 정치장 등록 항공사 인센티브 총 10억 지급

재산세 납부액 20~25%, 대한항공 등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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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박재원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에 항공기 정치장을 등록한 항공사 5곳에 인센티브 총 10억 원을 지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시는 '항공사업법 및 청주시 공항 활성화를 위한 지원 조례'로 항공기 재산세를 납부하면 납부액의 20%, 이전 포함 신규 등록은 25%를 지원한다.

현재 청주공항에는 대한항공 31대, 아시아나항공 4대, 티웨이항공 6대, 에어로케이항공 6대, 이스타항공 5대가 등록됐다. 올해 6월 1일 기준 이들 항공사에 부과한 재산세는 53억 7000만 원에 달하고, 이를 완납하면 지원 조례에 따라 연말 대한항공 9억 4600만 원 등 총 10억 8900만 원을 돌려준다.

시는 정치장 유치를 통해 항공기 등록은 2022년 45대, 지난해 57대로 증가했고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항공기 재산세 251억 원을 거둬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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